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주산나 폰 베네뮌데 (문단 편집) == 여담 == 1990대에 대원동화에서 제작한 [[은하영웅전설]] 우리말 더빙판에서 나온 밀고장[* 베네뮌데가 안네로제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베네뮌데의 주치의였던 [[글레저]]가 보낸 밀고장이다.]의 [[한국어]] 번역이 [[초월번역]] 급이다. >원문:'''"B부인'''(베네뮌데 후작부인)이 '''G부인'''(그뤼네발트 백작 부인)을 해하려고 하니 조심하시오." >더빙: '''"ㅂ부인'''이 '''ㄱ부인'''을 노리려고 하니 조심하시오."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을 보면 권력과 질투에 미친 여자고 딱히 이를 부정하기도 어렵지만[* 심지어 라인하르트를 암살하려는 기간 내내 보인 행동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이다. 크룸바흐가 말했듯 명색에 암살을 사주하면서 계획도 없이, 충동적으로 저질렀고 그마저도 본인의 성미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했다.], 적어도 프리드리히 4세를 사랑했다는 것 하나만큼은 진심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니, 애초에 그녀의 인생 자체가 '황제에게 사랑받는 것'만을 위해 존재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미치하라 코믹스판에서는 입궁한 뒤 황제와 처음 만났던 때의 묘사가 약간 나오는데 당시 16세의 꽃다운 소녀가 이미 중년에 들어선 황제를 상대로, 정식 결혼도 아니고 정부가 되러 왔는데도 불구하고 '황제 폐하'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는 것만으로 두근거리며 볼을 붉힌다.[* 아예 본인이 직접 단 하루도 예외없이 성심을 다해 폐하를 모셨고, 자신의 행복은 오로지 폐하의 곁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문벌귀족의 영애들에게 세뇌처럼 교육된 황제 폐하=절대선의 공식이 이미 뿌리깊게 박혀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제에 대한 사랑도 프리드리히 4세라는 개인에 대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제국의 귀족 여성으로서 '황제'에 대해 갖는 숭배에 더 가깝게 보인다. 물론 진짜로 개인에 대한 애정이라면 나름 안타까운 면이 있는 사람이기는 하다. 하급 귀족 출신인 안네로제를 천한 신분이라고 무시하는데 황제의 정부라는 것 말고는 별다른 빽도 안 보이는 걸 보면 이쪽도 가문이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일단 자작가 집안 태생이지만 공작이나 후작같은 고위 명문가보단 떨어지는데다가 그녀의 대에 이르러서는 몰락한 것일지도 모른다. 라인하르트도 누나와 자신을 몇 번이나 죽이려 한 그녀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 리 없어서 [[뱀]]처럼 집요하고 음험하다며 '뱀 부인'이라 불렀고, 나중에는 자기가 싫어하는 [[상추]]에 빗대어 '상추 부인'이라고도 불렀다. 그러나 정작 안네로제는 동생이 그렇게 싫어하는 인물에 대해 연민을 느꼈으니 흠좀무. 한편으로는 원작 소설과 OVA 모두 [[프리드리히 4세]]도 베네뮌데 후작부인이 안네로제를 질투를 넘어서 증오하는 걸 알고 있었던 듯한 묘사가 있다. [[베네뮌데 후작부인 사건]]이 벌어졌을 때 프리드리히 4세가 마음 속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진작에 나섰으면 이 지경까지 안 갔을 것을...'라는 식으로 한탄하는 장면도 나온다. 더불어 베네뮌데의 사형을 명령하면서도 속으로 그녀에게 사죄하는 걸 보면, 베네뮌데를 더이상 총애하진 않았어도 그녀에 대한 정이 어느 정도 남아있었던 걸로 보인다. [각주] [[분류:은하영웅전설/등장인물/은하제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